싱숭생숭 혼잣말

마음이 싱숭생숭한 요즘.

잔뜩 까칠해져서 내가 꼬였나 세상이 꼬였나, 덤벼 이 망할 놈의 세상! 뭐 이런 모드.
이것 저것 할말이 많아도 참고 괜히 나를 드러낼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블로그도 끄적대다가 닫고.
카톡으로 쓰잘데기없는 잡담이나 시시덕대며 지냅니다.

요즘따라 한국이 유난히 그리운건
나를 맘껏 드러내고 뻘짓을 하고 실수를 하고 정줄을 놓더래도
그래도 괜찮다고 나를 토닥여줄 내 사람들이 다들 그 곳에 있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가끔 내가 날선 조크를 하더래도 그냥 조크로 웃어넘겨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알아주는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모두가 좋고, 너도 좋고 나도 좋고 하하호호 웃으면서
처신에 신경쓰는 일은 자신의 모습에 책임이 있는 성인이라면 당연한거라 생각하지만
그냥 마음을 툭 열고 울고싶으면 울어도 되고 silly한 이야기를 하더래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건,
다가가다가도 벽에 막혀 튕겨져 나와버리는 경험도 여러번 겪으니
아 다 싫어 삐뚫어질거야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요.


그냥 보고싶은 사람들이 떠오르니
괜히 이 새벽에 울적해져서 그렇습니다. 힝..
힝힝힝..~